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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8 소통을 거부하는 블로거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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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 2008/07/08 12:02

우리나라에 블로그라는 시스템이 퍼진건 아마 네이버에서 네이버 블로그라는 시스템이 나오고

난 이후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얼음집을 비롯하여 여러 블로그 서비스 업체가 있었고. 개인이 만들어서 운영을

하는 블로그도 있었겠지만 이는 일명 "파워유저"라고 불리는 소수였을뿐 아마 대중적인 의미로

블로그라는 시스템이 자리잡게 된건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가 런칭되고 대대적인 tv광고를 하면서

부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어떻게 보면 그 이전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서비스도 블로그의 일종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블로그라는 명칭 자체를 알린건 네이버인건 사실이니깐요.

블로그(Blog 혹은 Web log)란 Web(웹)과 Log(로그)를 합친 낱말로,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품어오던 생각, 알리고 싶은 견해나 주장 같은 것을 웹에다 일기(로그)처럼 차곡 차곡 적어 올려서, 다른 사람도 보고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모음이다. 보통 시간의 순서대로 가장 최근의 글부터 보이며 여러사람이 쓸 수 있는 게시판(BBS)과는 달리 한사람 혹은 몇몇소수의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는 사람을 블로거라고 한다. 블로그는 개인적이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기존의 어떤 대형 미디어에 못지않은 힘을 인터넷을 통해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



일단, 블로그의 사전적인 의미는 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 다른사람과 의견을 교환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개개인의 블로거들은 기존 포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컨텐츠를 생산해 낼수 있고

네티즌들은 그 컨텐츠를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저 역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을 하는 블로그 시스템이기도 하구요

물론, 제가 뛰어난 솜씨도 아니고 전문지식이 있는것도 아니라 우수한 컨텐츠를 생산해 낼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제가 포스팅한 자료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 괜찮은 포스팅을 하려면 이것 저것 조사를 조금 해야하고 시간이 꽤 소요가 되지요;

그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블로그라는걸 굳이 운영할 필요가 있냐고 얼마전에 J양이 묻더군요.

그래서 전 "블로그를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담을 알려주면 다른 사람  역시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준다 라고 생각을 해. 내가 10분이란 시간을 들여서 포스팅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역시 10분이라는 시간을 들여  포스팅을 할꺼고 그런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면

난 내가 투자한 시간에 비해 1000배 혹은 그 이상의 엄청난 자료를 얻을수 있겠지?.

쉽게 말하자면 너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사용기에 이 물건 어떠어떠해요
 
남기는것과 같은거야.

그럼 그 물건을 살 다른 사람이 미리 정보를 접해볼수 있고, 너 역시 다른 물건을 사게되면 다른 사람의

사용기를 보고 괜찮은 물건인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이게 블로그의 기본 정신이지" 라며

블로그를 장황하게 설명을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혼자 신나서 설명을 했다지요;;)

물론, 포털에서는 블로그의 정신보다는 자회사의 회원유지와 영향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이용을 하다보니

사실 블로그가 그냥 좋은글이나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걸 스크랩해놓는 일명 펌질 블로그로 전략을 한

블로그가 꽤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펌 블로그가 최초 포스팅된 블로그를 제끼고 원 블로그양 대접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 문제로 인해서 많은 블로거들이 불쾌감을 나타내었던 사건이 있었지요.

저 역시 제가 포스팅한 자료가 저한테 말도 없이 퍼가서 출처도 없이 자신이 써둔 글인양 게시되고

그 사실을 모르는 이는 그걸 또 퍼가고 원본주소라면서 펌질 블로그 주소를 게시해놓는 일이 있어서

사실 상당히 기분이 나뻣던 적도 있었습니다.

일단 전 블로그는 펌질 시스템을 사실 좋게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만 펌질자체를 막는건 아닙니다.

펌질을 해갈 경우 해당글에 퍼간다는 글과 함께 출처만 밝혀준다면 사실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허용해줍니다.

뭐 이런 펌질 블로그는 사실 포털업체에서 블로그를 서비스하면서 자사 이익을 위해서 혹은 컨텐츠 강화를

위해 저작권과 관련된 내용은 고지를 하지 않은체 퍼오기 쉬운 블로그 시스템을 만들어서 제공을 해주면서

부터인데 이런 블로그들 또한 긍정적인 면이 없는건 아니기에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 없는 블로그들이 보이더군요

한 예로 제가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면 티스토리 소속의 한 블로거였는데 댓글을 달면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라고 뜨더군요.

몇일이 지나도 댓글이 안달리길래 해당 블로그를 찾아갔터니 제 댓글이 삭제가 되었습니다.

욕설을 한것도 아니고 다만 자신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고 무참히 삭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허용된 댓글을 보니 다 자신의 의견과 같은 케이스만 인정을 해주고 반대의견 따위는 필요없는듯 했습니다.

즉, 달면먹고 쓰면 뱉는다는 식의 운영이더군요.




위의 스샷은 제가 어제 한 블로그의 리플을 보면서 찍은 겁니다.

텍스트 큐브로 서버비를 지불함과 동시에 도메인 까지 사셔서 열성적으로 it분야를 전문적으로

포스팅하시는 분이던데 어제는 어이가 없는 내용을 포스팅 하셨더군요.

전혀 근거가 없는 비난과 비방하시는 글을 쓰셨던데 명박산성을 운운하면서 정작 본인은

이전에 자신과 대립이 있었던 이들을 죄다 차단시켜놓고 계셨습니다.


적어도 설치형 블로그를 쓰신다면 블로그의 기본 의미와 정신 사상등은 알고 있으실 꺼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차라리 펌질 블로그가 더 낫아 보이는건 비단 저 뿐인가요?

다른 포스팅 내용은 꽤 수준급의 내용이시고 덕분에 많은 분들이 rss로 구독을 하시는듯 한데 조금 아쉽습니다.

어쩌면 저런 허위사실을 진실인양 써둔 블로그로 인해 이걸 사실인양 알고 있는 이들도 생기겠지요.



아무리 한 개인이 많은것을 알고 있고 뛰어난 글 솜씨를 가졌다 해도 세상과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고인물이 될뿐입니다.. 고인물은 썩게되고 버려지겠지요.

더구나 아루런 죄책감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건 인터넷의 악플러와 비단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블로그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면 그 글이 미칠 파장도 고려해서 확실한 글을 쓰는게 블로거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런 블로그는 극히 소수이긴 하지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연못을 흐린다고 저런 블로그들 때문에

파워유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블로거가 욕을 먹을 수도 있겠지요.

지금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 한 글들. 내 블로그에서 지워버린다고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건 아닌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포스팅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정말 인터넷도 시험을 봐서 통과한 사람에게만 접속을 할 수 있는 접속을 하게 만드는 그런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07/08 12:02 2008/07/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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