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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4 보안의식, 국민도, 기관도, 정부도 제로 (12)
  2. 2008/06/27 KT플라자 방문, 썩 유쾌하지 않은 기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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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 2008/08/04 08:05

얼마전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후 엘지 텔레콤의 3~4년간의 정보유출을 방치한 사건, 하나로의 고객정보 판매사건

최근에는 다음의 메일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젠, 워낙 자주 일어나다 보니 세삼 놀랍지도 않습니다.



사실 포스팅을 하려니 어디서 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저곳 아주 문제가 얽혀있어서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하지않는 한 해결책이 안 보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주민번호만 알면 생년월일뿐만 아니라 남녀,출생등록지 까지 알수 잇습니다.

물론, 출생등록지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렵다 치더라도 생년월일과 남녀 구분은 가능합니다.

정부측에서는 국민들을 쉽게 관리하기 위하여 만든 시스템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정보가

고스라니 담겨 있는 번호라니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주민등록번호라는 것이 존재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고

또한 존재 한다고 하더라도 해당번호와 개인정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번호가 발급됩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사회보장 번호라는것이지요


사실, 정부의 주민등록번호보다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각종 사이트에서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등록하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회원관리를 원할히 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제공받고 있는 번호인데

덕분에 한국 온라인 게임 작업장을 돌리는 중국같은 곳에서 계정을 생성하기 위해

국내의 각종 사이트들을 노리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더구나 국내의 사이트는 이를 제대로 방어 해낼 능력조차 없습니다.


해킹이나 크로킹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저조차 몇년전 국내 3대 엔터테이너먼트회사라고

불리는 한 회사의 고객관리 시스템과 고객정보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주소창의 숫자변경만으로 너무나 쉽게 보이더군요.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니 수신확인후 답장도 없고 그 후 몇일동안 여전히 보이더군요.

이게 우리나라의 보안실태입니다.


저 역시 주민등록을 만지는 행정기관에서 약 3년간 아르바이트를 해 본적이 있는데

너무나 허술합니다.

작업권한이 없는 저이지만 자신의 업무를 시키지 위해서 저에게 주민등록 시스템이나  

각종 공무원 시스템의 아이디와 비번을 다 알려주더군요.


뭐 덕분에 일이 없을땐 주민등록 시스템에 들어가서 누가 더 이쁜 여자애 찾냐 이런 놀이 하고

놀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저에게 까지 이런 권한을 다 넘겨준다면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아니라도

공익이나 해당 업종에 있으면 다 접 할 수 있는게 개인정보입니다.


사실, 제가 있던 곳은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종이를 이면지 재활용을 하고 있었으며

제가 집에서 연습장으로 쓰기 위해 집으로 가져가도 아무런 제제가 없었습니다.

정말 보안의식이라는 것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저를 믿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몇년전 공익이 개인정보를 유출해서 한바탕 소동이 난걸 생각해본다면 이런 시스템은 분명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일 문제가 되는건 국민 자체의 보안 의식입니다.

자신의 자료를 인터넷의 바다위에 너무나 쉽게 흘려놓고 다닙니다.

얼마전 웹하드에 자료를 받으러 갔는데 특정인의 공유목록에

자신의 친구들의 사진과 함께 권xx 이력서, 권xx 자기 소개서 이렇게 해서 공유를 해두었더군요;

다운로드 해서 보니 사진부터 해서 이름, 주소, 민번, 가족관계 등 모두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은 모르고 무심결에 그렇게 했겠지만 자신의 모든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보까지

인터넷에 뿌리고 있더군요.

그후 잊고 있었다가 몇일 후 말 해주려 갔더니 누군가가 말해줬나 봅니다.

해당 이력서랑 자기소개서가 삭제되어있더군요. 하지만 그 자료는 이미 수십에서 수천건 복사가 되어

인터넷에 떠 돌고 있을껍니다.

비단 이런거뿐만 아니라 상당히 이런 예는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J양의 아이디만으로도 병원상담내역까지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검색 기술이 워낙 좋아서 왠만한 게시판의 글은 죄다 검색엔진에 잡히는 수준입니다.

개인이 만든 홈페이지나 블로그 동호회 이런건 말할것도 없고 포털의 카페,지식인 서비스등

모든 글이 검색엔진에 잡힙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여기를 클릭하셔서 자신의 아이디를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래서 전 제 블로그를 비롯해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이름이나 연락처 같은걸 절대로 남기지 않습니다.

정말 남겨야 할 경우엔 비밀글이나 비밀덧글로 남기곤 하구요.


하지만 이거뿐만이 아닙니다.

이메일 비밀번호를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친걸 해놓거나 아니면 전화번호 이런걸로

해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설마 이렇게 쉬운걸로 했는걸 알겠어?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누군가가 당신의 이메일을 엿보기 위해선 가장 잘 알려진 정보부터 활용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이름을 영문타이핑으로 치거나 전화번호 조합,반번호, 우리집 강아지 이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생일 이런건 비밀번호로써의 가치가 제로라는겁니다.

더구나 영어만으로,숫자만으로 구성된 비밀번호는 너무나 쉽게 뚫리는 시스템이지요

전문가들은 i go to the school 같은 경우 I G@ 2 tHE SchoOL , Ten*10=1000! 같은

비밀번호를 추천합니다만 사실 저렇게 쓰기는 많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ㅡㅡ;

자신에게는 기억하기 쉬운 , 그러나 남이 기억하기 어려운 이라는 딜레마가 있긴 하지만

자신만의 비밀번호 룰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내 비밀번호는 얼마나 안전한가? 체크하러가기




위에서도 알아봤듯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에는

개인의 부주의와 (관리도 못 할)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업체와 정부

숫자하나에 엄청난 정보가 들어 있는 주민등록 번호

삼박자가 딱딱 맞는 어디서 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생년월일이나 성별이 포함되지 않은 주민번호 만들기

본인인증이라는 핑계로 받는 주민등록번호 이외의 새로운 시스템 만들기

정부기관이나 각종업체와 개개인의 보안의식 강화








다만, 우리나라의 특성상 옥션같은 사건이 3~5번 정도 더 터져야 그때서야 시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옥션 사태때 그렇게 말이 많았는데 아이핀 자체의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아직까지 아이핀이 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그리고 도입한 곳보다 도입하지 않은곳이 더 절대적으로 많다는건 그 만큼
 
관심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오늘도 모르긴 몰라도 주민번호를 포함한 제 개인정보는 인터넷의 바다에 두둥실 떠 다니고 있을껍니다.

집주소나 전화번호 이런건 시간이 지나면 바뀌니깐 괜찮다 쳐도 평생 바뀌지 않는 주민번호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써 놓고 보니 제목의 거창함에 비해 글이 많이 초라하네요;;

참으로 하고픈 말은 많은데 글 솜씨가 되지 않아서 표현하지 못하겠어ㅠ,ㅠ



2008/08/04 08:05 2008/08/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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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 2008/06/27 07:33

지난 4월경 제 명의로 되어있던 집 전화기와 인터넷 회선을 해지를 하려다가

1년 연장하는 조건으로 이마트 5만원 상품을 받고 같이 살고 있는 사촌형 명의로 넘겨줬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해지를 하려고 하면 해지방어팀이 나와서 금전적인 이익을

줄테니 해지 하는걸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는 식으로 나오지요.

저 같은 경우엔 그래서 2006년경 12월경에 이미 한번 해지방어금을 타 먹었습니다.

그때 1년뒤에 다시 타먹어야지 했지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생각을 미쳐 못했는듯 하네요.

아무튼, 몇 달 전 지난 4월 인터넷을 해지 하기 위해 kt 플라자(전화국)를 찾아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000년에 가입을 한 장기 고객이라서 가니깐 처음엔 속도를 올려줄테니

그냥 쓸 생각 없냐고 묻더군요.

유선인 메가패스의 경우 80메가, 무선인 넷스팟의 경우 노트북의 최고 속도 한계치인

50메가 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하니 속도는 더 이상 올려줄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저 역시도 이 부분은 높은 속도임을 인정을 하지만

난 지금 노트북이 고장이라서 인터넷을 못하고, 또한 다른곳으로 갈 예정이기에

(말하자면 독립선언이지요)그 곳에 가서 신규로 가입을 하면 금전적인 이익이 더

많다는 식으로 이야길 하니 그럼 이마트 상품권 5만원치와 3개월 무료이용권 줄테니

다른사람에게 명의를 넘겨주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사실,실제로 해지를 하고 신규가입을 하나 1년마다 5만원씩 타먹으나 금전적 이익은 비숫하고

장기할인이나 무선인터넷을 단돈 5천원에 쓰는등의 이익을 생각하면 분명 kt의 상품을 쓰는게

분명 이익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억울하고 기분 나쁜건 왜 해지를 하려고 하면 상품권을 주냐는 거였지요

즉, 가입을 할때 경품을 주는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해지를 하려고 하면 해지방어팀이 나와

상품권이며, 무료이용을 운운하면서 왜 그러는거냐. 3년을 쓰고 해지를 하려다 1년을 더 쓰는거나

4년을 쓰는거냐 똑같이 4년을 쓴거 아니냐, 근데 왜 3년을 쓰고 해지를 하려는 사람에겐 상품권
 
운운하면서 정작 장기가입자에겐 소홀하냐 이런건 kt에서 알아서 전화해서 미리 줘야하는거 아니냐?

지난 06년경 나도 이걸 알아서 받아먹긴 했지만 같은 고객으로써 누군 주고 누군 안주고 하는게 너무

기분 나쁘다는 식으로 이야길 하니 kt의 해지 방어팀 당담자는 공정거래법 위반이라서 저희가 일일히

연락을 드릴수 없습니다. 이 점은 저희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뭐 사실 해지방어팀에서 딱히 할 수 있는 말은 저게 다 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도 어떻게 보면 그냥 일개 직원일 뿐이고 위에서 내려온 정책이니 어쩔수 없겠지요.

저도 사람인 이상 충분히 이해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촌형에게 명의이전을 완료 해주고

내년 4월경 kt에 전화해서 해지 한다고 해서 해지방어금 타 먹어라고 일러줬습니다.

뭐, 굳이 해지방어금을 안준다고 하면 해지 하고 다른곳으로 옮기면 되는거니간요.

휴대폰도 그렇지만 인터넷 역시 장기로 쓰는거 보다 그때 그때 통신회사를 바꿔가며 쓰는게

고객의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듯 합니다.

충성고객인 장기 고객보다 그들은 신규가입자에게 더 관심을 쏟고 혜택을 많이 주니깐요.



아무튼 각설하고,그렇게 명의 이전 작업을 끝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또 다시 빵하고 터졌습니다.

집의 유선 전화로 KT의 무슨 마케터라고 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이름을 말하면서  고객님이 장기 고객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얼마전에 새로 나온

iptv (정확한 명칭이 맞나요?)에 무료로 얼마간 볼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가입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 "어라? 저 KT 고객 아닌데요?" 이렇게 물었죠

그러자 상대편이 집전화 KT 아니세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전 명의이전을 해서 더 이상 내가 가입자는 아니다 KT에서 그런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쪽에서 하는 말이 전산자료가 아직 덜 처리 되어서 그렇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더군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어제 명의이전 했는게 아직도 전산처리가 안되었냐 어제 KT플라자에서 분명

사촌형 앞으로 명의 이전 완료되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당신 뭐냐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예전에 저희집에 전화와서 인터넷 하나로 쓰세요. 메가패스 쓰세요? 이러길래 메가패스라니깐

아..여기 전화국인데 어쩌구 저쩌구보다 더 황당하더군요.전화국이 지네 고객에게 전화해서
 
뭐 쓰는지 물어보냐? 이럼서 끊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자 ...대뜸 아..여기 다른 모니터에는 사촌형 앞으로 변경된 내용이 나오네요

혹시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라며 하길래 고객정보에 다 나올텐데 왜 나한테 묻냐

당신 KT 소속맞냐 라고 따지고 드니 그냥 획 끊어버리더군요..;;





저랑 이야기 한 KT직원이라는 사람은 KT직원이 아닌 KT의 가입대리점 정도겠지요.

그런건 뭐 전화통화를 하면서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KT도 아니면서 KT이름을 달고

영업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일부러 따지고 들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KT의 이름을 달고 전화국 직원이다 이렇게 말하며 영업을 하는 이들을

그냥 두는 KT가 더 나쁜 기업이겠지요.


더구나 그 사람이 제 이름이랑 전화번호등을 다 아는거 보니 고객정보도 아무렇지 않게

가입대리점에 넘기나 봅니다.

얼마전엔 사촌형 휴대폰 앞으로 이런 전화가 왔다고 하니 KT에서 고객자료를 틈틈히

업데이트 해 주는듯 하기도 하구요.

사실 이점이 제일 기분 나쁩니다. 약관에 뭐 이런 내용이 있었는지 제가 꼼꼼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내용이 있으면 약관에 설사 있다 하더라도 미리 고객에게 고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더구나 가입시에는 KT 이름을 들먹이며 가입시켜 놓고, 문제가 생기면 해당 가입점과 이야기 하라는

배째라는 식의 횡포에 가까운 영업들..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비단 KT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그렇겠지요.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이런걸 보면 일본의 기업정신이 참 부럽습니다.

그쪽 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즉각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자가 나와서 고개 숙이고

나와서 사과하던데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멀었나 봅니다.

하긴, 대통령부터 그러니 뭐 기업들이 그러길 바라는건 더더욱 무리겠지요.
2008/06/27 07:33 2008/06/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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